“민주주의의 나무는 국민들의 피를 먹고 자란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9년 전. 1960년 4월 11일, 경남 마산시 앞바다에서 한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현장은 참혹 그 자체였다. 사체는 얼굴에 ... 4월 11, 2019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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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일대를 집어삼킨 대형 산불은 인명 피해, 재산 피해, 산림 피해 등 수많은 피해를 낳았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누군가는 평생 살던 집과 평생 모은 돈을 ... 4월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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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터전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도 대형 산불. 그 이후, 산불 피해 지역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녹음이 우거지던 강원도 지역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고, 주민들에게는 모든 것을 빼앗겨버린 ... 4월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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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을 시작으로 인제, 속초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린 대형 산불이 드디어 진화됐다. 산불로 인한 피해는 막심했다. 530ha라는 엄청난 면적의 산림이 모두 타버렸고,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는 ... 4월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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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일대를 한순간에 불바다로 만들어버린 대형 산불은 고성을 시작으로 인제, 강릉, 속초까지 집어삼켰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에서 소방차가 동원되고, 소방관들이 비상 소집되며 군 병력까지 ... 4월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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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핫도그 아저씨’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의 비법을 전수 받았던 ‘핫도그 아저씨’ 박광섭씨의 최근 근황이 알려졌다. 방송 ... 4월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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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쇼트트랙 선수가 있었다. 그는 바로 3년 전 세상을 떠난 쇼트트랙 선수였던 故 노진규 선수다. 노진규 선수는 한국 쇼트트랙의 ... 4월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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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항암 치료를 받으며 매일 병마와 사투를 벌이는 여자친구. 그런 여자친구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봐야만 하는 남자친구도 가슴이 미어질 만큼 힘들 터. 하지만 남자친구는 아픈 여자친구를 지켜보고만 ... 4월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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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차량 내부 사진에 찍힌 아내 사진이 개그맨 박명수 사진으로 오인받아 생긴 해프닝이 최근까지도 유명 커뮤니티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 3월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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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지하철 취객 포옹 영상’,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 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작년 11월, ... 3월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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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유튜브 채널 짜뇨리따TV에는 결혼식 입장을 화려한 댄스로 장식한 한 남성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 신랑 입장 전에 사회자가 “입장할 준비 됐나요?”라는 질문에 ... 3월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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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훈련을 하던 17세 학생이 한쪽 바퀴 없이 무사히 상공에 착륙한 일화가 알려졌다. 지난 9월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한 여학생이 사고당시 관제탑과 무선을 주고받은 실제 교신음성과 사진이 ... 3월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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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겨서 졸릴 틈이 없습니다.” 막막한 수험생들에게 한 줄기 빛을 건네주는 ‘인터넷 강의’. 진지하고 알찬 강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드립’으로 학생들의 배꼽을 잡는 강사들이 있다. 원격 ... 2월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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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호선 당산역 승강장에서 취객을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진압한 청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되었다. 영상에서는 재생 시작부터 경찰 두 명과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 2월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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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시카고에는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노숙인 100명에게 호텔 방을 제공해 준 여성의 소식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이번 한파는 영하 30.5도로 역사상 4번째로 낮은 기온을 ... 2월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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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모인 정예 소방관 150명 중 최고의 대원을 가리는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챔피언에 등극한 용인소방서 홍범석(33) 소방교를 소개한다.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는 1990년 4월 ... 2월 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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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BS 인간극장에서 소년 농부로 등장해 많은 사람에게 귀여움을 받은 소년 한태웅 군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는 방송 당시 16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르신 같은 구수한 ... 2월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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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등학교 전교 꼴찌 수준의 학생이 20년 뒤 판사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종훈 판사는 과거 2009년 VJ특공대를 통해 자신의 사법고시 합격 스토리를 전 국민에게 ... 1월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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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묭묭묭묭묭” 고양이 소리를 내는 중국 유명 BJ 펑티모(본명 펑야난)가 홍대거리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짜 펑티모가 왔다. 실제로 봤는데 진짜 살아있는 인형이야”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두 홍대 앞 거리에서 BJ 보겸과 중국의 미녀 BJ 펑티모가 함께 방송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펑티모는 사람들 앞에서 본인이 불러 화제가 된 ‘고양이송(学猫叫)’ 버스팅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펑티모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보겸은 자신의 곁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녀를 바라보며 참을 수 없는 미소를 감추려 입가를 실룩이는 모습이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대박 홍대에 펑티모라니” “BJ 보겸 제대로 한건했구나” “아 홍대 갈 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BJ 보겸은 자신의 SNS에 ‘펑티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겸은 이전에도 펑티모에 대한 팬심을 개인방송을 통해 가감없이 드러낸 바 있다. 과거 보겸은 자신의 영상을 통해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며 펑티모의 방송 영상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보겸은 지난 24일 펑티모에게 ‘보고싶다’는 내용의 영상편지를 보낸 사실을 알렸고 두 사람의 합동 방송 가능성을 시사했다. 펑티모는 지난해 중국의 한 인터넷 방송에서 ‘고양이송’을 불러 엄청난 인기를 끌며 중국을 넘어 한국을 강타했다. 중국 BJ계 여신이라 불리는 그는 무려 1800만명 이상의 팬들의 지지를 받는 유명인이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1/3이 넘는 수다. 펑티모는 한해 수입만 무려 100억원, 한 달 방송으로만 3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다. 한편, 펑티모가 출연하는 방송 분량은 보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1월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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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의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선수 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 2010년 교통사고의 가해자를 감싸는가 하면 은퇴 후 재단을 설립해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평소 주변인들에게도 배려심 많은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장미란은 1983년 원주에서 1남2녀 중 맏딸로 태어났다. 그는 중학교 3학년까지 피아노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였다. 하지만 유난히 큰 체격 탓에 또래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했고 금방 의기소침해졌다. 이로 인해 상위권을 유지하던 성적이 떨어지자 역도인 출신인 아버지와 학교 체육선생님은 그에게 역도를 권했다. 장미란은 “처음엔 안 그래도 덩치 큰데 힘쓰는 운동을 시키려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웠다”며 “어린시절 피부도 안좋았고 덩치도 컸고 잘하는 것도 없어 열등감이 많은 아이였다”고 고백했다.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마지못해 역도부에 들어갔지만 장미란은 한 남자선수의 말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는 “가자마자 경량급 정도 되는 남자선수가 날보고 ‘우와 진짜 크다’고 하는거에요. 그 말에 상처받아서 부모님과 옥신각신했어요. 결국 그 해 겨울방학 때 다시 역도장을 가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역도를 시작하고도 한동안은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말도 하지 못했다. 장미란은 “창피했다. 수업 끝나고 일찍 어디론가 가는 나를 보고 친구들이 궁금해 했지만 끝까지 말하지 않았고 선생님한테까지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장미란은 “바벨을 잡기가 죽기보다 싫었다”고 했다. 그러나 바벨을 잡은 지 10일 만에 떠 밀려 출전한 강원도 중학생 대회에서 덜컥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장미란은 대회 때 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천부적으로 힘이 좋았고 바벨을 드는 감각도 뛰어나 역도를 시작한지 4년 만인 태극마크를 달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역도 최중량급(75㎏이상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여성’이 됐다. 장미란은 “그 때 역도를 배우지 않았으면 자신감도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았을 것”이라며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뚜렷히 자랑할만한 게 없던 내가 역도를 만나면서 꿈과 목표, 자신감도 생기고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장미란은 2005년, 2006년, 2007년, 2009년까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 75㎏급에서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2010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후유증은 생각보다 컸다. 당초 이 교통사고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알려졌으나, 사실 그는 2주 이상 입원해 있었으며 통원 치료도 오래했다. 이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않은 이유는 “사고를 낸 (가해자)분께서 엄청나게 미안해하실 텐데, 이런 뉴스가 나가면 더욱 힘들어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한다. 그는 사고 후 허리 목 팔목 등 다발성 부상에 시달렸다. 2009년 세계선수권자가 된 뒤로 2010년부터 기록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장미란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위에 그쳤다. 이후 장미란은 코치와 관계자들이 뜯어말리는 가운데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다. 이때 출전을 강행한 이유는 ‘1위는 못하지만 그대로 출전해서 순위를 높이면 다른 선수들의 쿼터(출전권)를 지킬 수 있으니까’였다. 장미란은 결국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이 확정된 뒤 메트에 무릅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2012년 2월, 장미란(30·고양시청)은 ‘장미란 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장미란 재단을 통해 스포츠선수(헤드멘토)-재능기부자(서브 멘토)로 구성된 멘토그룹과 스포츠 꿈나무들의 만남의 장을 열겠다는 취지였다. 장미란은 “올림픽 비인기종목을 돕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재단은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추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은퇴 기자회견장에 선 그녀는 중학교 3학년 시절을 떠올렸다. “나는 중학교 3학년까지 꿈이 없었다. 그리고 꿈 없던 여학생은 역도를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 그리고 자신처럼 미래를 고민하고 있을 청소년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덩치가 있고 외적으로 자신이 없는 친구들은 어디를 가도 위축된다. 나도 그랬기에 그 마음을 잘 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나를 보면서 힘을 얻는다고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요즘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는데 누구든 잘 할 수 있는 것이 꼭 한가지씩 있다. 내가 역도를 통해 길을 찾았던 것 처럼 주변 소리에 귀기울이는게 좋을 것 같다.” 힘들었던 중학교 3학년생 시절을 떠 올리며 장미란은 재단 설립을 꿈꿨고 스타가 된 뒤 그 꿈과 마주했다. 1월 2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