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항암 치료를 받으며 매일 병마와 사투를 벌이는 여자친구.
그런 여자친구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봐야만 하는 남자친구도 가슴이 미어질 만큼 힘들 터.
하지만 남자친구는 아픈 여자친구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직접 밥도 챙겨주고, 정성스럽게 손톱도 깎아주면서 사랑으로 그녀를 돌보고 있었다.
지난 1일 유튜브 계정 ‘새벽’에는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의 일상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주인공은 투병 생활 중인 유튜버 새벽이다.
그녀는 약 4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은 유튜버다.
특히 메이크업 영상을 선보이며 수많은 여성들에게 메이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던 뷰티 유튜버였다.
하지만 돌연 혈액암에 걸려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고, 결국 탈모 증세를 보이다 삭발까지 해야만 했다.
지독한 항암 치료에 매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새벽. 그런 그녀에게는 세상 누구보다도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남자친구는 항상 병실에서 그녀 곁을 지키며 체온을 재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직접 밥까지 먹여줬다.
또한 함께 축구를 보면서 직접 귤을 까 여자친구에게 건네주거나 일일이 손톱까지 다듬어줬다.
새벽은 “민건이(남자친구)가 손톱을 잘 자른다”고 말하면서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상을 통해 “항암 3차는 5일부터 시작하는데, 이번에도 아작을 내고 오겠다”며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감동적인 이 커플의 사연은 수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주고 있고, 그들을 향한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