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예술단 한국 도착..팬들의 뜨거운 환영 받아

션윈예술단 한국 도착..팬들의 뜨거운 환영 받아

3월 29일, 내한 공연을 펼치기 위해 입국한 미국 션윈국제예술단.(전경림 기자)

2018/04/02

대만 순회공연을 마친 미국 션윈(SHENYUN)국제예술단이 지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입국장에서는 꽃다발과 환영 현수막을 준비한 채 션윈예술단을 기다리는 팬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해 션윈공연을 관람했던 김진희 씨는 “당시 공연을 보고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모두 가벼워졌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꽃다발도 들고 공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예술단 단원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즉시 “환영합니다”를 외치고 준비했던 꽃다발을 안기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중국 전통문화 부흥을 취지로 매년 전세계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션윈예술단은 짧은 시간내에 국제 최정상급 공연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션윈국제예술단 사회자 탕이(전경림 기자)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션윈국제예술단 사회자인 탕이는 “션윈 공연이 보여주는 가치관은 세계 어디에서든 공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착한 사람들은 공연을 보고 이런 가치관을 모두 이해할 수 있고, 이런 요소는 사실 어떤 사람이든 감동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션윈예술단의 내한 공연은 올해 벌써 12번째다. 탕이는 올해 공연은 새로운 내용으로 더 훌륭하게 꾸며졌다며 션윈 공연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션윈국제예술단 여성 사회자 샹롄(전경림 기자)

여성 사회자인 샹롄 역시 “우리의 공연은 전통적인 공연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표현한다”면서 “중국은 5천년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우리는 관객들이 좋아하는 서유기 외 중국 소수민족의 춤 등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션윈국제예술단은 3일 저녁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원주, 광주,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예매  ko.shenyun.com)

양민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