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션윈 월드투어’가 한국 5개 도시를 순회 중인 가운데 경희대 기계공학과 전흥신 교수는 부인과 함께 21일 저녁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을 찾았다.
“이런 공연은 처음 봤습니다. 무용수의 무용들이 아주 화려하고 섬세하며 매우 다양합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을 오늘 보게 돼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첫 소감을 밝힌 전 교수는 공연이 시작되면서 막이 오르는 순간의 느낌이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처음 뭐가 나올까 두근두근 했어요. 모든 것이 감동스러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무대 배경이 아주 다채롭고 화려한 무용과 접목이 잘돼 아주 감동했습니다”고 답했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중국의 사상과 과학기술을 가르친다는 전 교수는 “공학을 가르치고 있지만 중국의 역사를 좀 알고 있다”면서 “책으로만 공부했었는데 공연을 보니까 의상에도 당·명·청 시대마다 긴소매, 짧은 소매 등 그런 것을 완벽하게 구분해 볼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전 교수는 “세계 4대 문명 중에서도 유독 중국 문명만이 인간의 전통문화를 남기고 있다”고 전제한 후 “유일하게 남아있는 중국의 문화는 각 시대를 통해 인멸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결국 본래의 전통문화를 다시 살려낼 것이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 교수는 무대 음악이 프로그램에 따라 웅장하거나 잔잔하게 울려 퍼져 생생한 기억을 남길 것이라며, 이 공연 자체는 아주 좋기 때문에 홍보만 잘하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이라는 희망도 전했다.
특히 전 교수는 션윈 공연은 중국 전통문화에 기반을 둔 다양한 예술이 펼쳐진 것이므로 꼭 한번 봐야 할 공연이라고 남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Epoch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