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세계예술단이 17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저녁 공연을 관람한 생활환경연구소를 운영하는 고준성 대표가 상기된 얼굴로 “아름답기 그지없다”며 첫 느낌을 전했다.
“션윈의 전체적인 색채가 상당히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무용수들이 많은 연습을 통해 고난도 동작을 소화하며 정교한 기교로 모두가 하나가 된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고대 중국의 찬란한 5천 년 문화를 재현한 션윈을 본 고 대표는 “머릿속에만 있던 먼 옛날의 역사 속으로 시공을 초월해 들어간 듯한 신비한 느낌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면서 마치 고대 신화 속에 빠져든 것 같았다고 전했다.
2006년에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문화대혁명으로 파괴된 중국 5천 년 문화의 부활을 위해 전 세계에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고 대표는 이런 션윈에 대해 “모든 미래는 과거가 있잖아요. 찬란한 역사 속 모습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고 대표는 “션윈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션윈보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