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의 부인 아가타 코른하우세르 두다 여사가 갈 곳 잃은 우크라이나 피난민에게 대통령 관저를 선뜻 내어줬다.
6일 dpa 통신은 우크라이나 난민 일부가 폴란드 대통령의 관저 2채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피란민들이 관저에서 지낼 수 있도록 주도한 이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부인 아가타 여사였다.
폴란드 대통령은 바르샤바 대통령궁과 벨베데르 궁, 발트해 헬 반도 별장과 비스와 별장 등 총 4채의 관저를 소유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에 많은 피란민이 몰려들었다.
지금까지 92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인이 폴란드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에게 전화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환영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