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 간 중고 거래 규모가 무려 24조 원으로 추산됐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중고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그만큼 개인 간 분쟁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일부 판매자들이 물품을 속여 이득을 챙기려는 사기 행각을 벌이기 때문.
이런 중고 거래 사기를 근절하려는 취지에서 ‘중고거래 안심구역’이 만들어졌다.
안산 상록경찰서는 8월부터 관내 지구대 파출소 5곳에 안심거래구역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파출소 바로 앞에 빨간색 페인트로 ‘SAFE ZONE 안심거래구역’이라고 표시돼 있다.
중고 물품을 대면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보이스 피싱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를 통해 범행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기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해소하겠다는 목적이다.
안심거래구역은 24시간 운영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심거래구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