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마늘 조금’이라는 건, 마늘 열 쪽을 의미합니다. 한 움큼 정도죠”
한식에 조예가 깊은 외국인 요리사가 한 말이다. 그만큼 한국인들은 외국인이 보기에 놀라울 정도로 마늘을 사랑한다.
그런 한국인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메뉴가 등장했다. 바로 옆 나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늘 피자다.
서운하게 마늘 몇 쪽만 토핑으로 올린 게 아니었다. 그야말로 마늘을 때려 넣은 수준이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도미노피자가 출시한 ‘마늘 폭탄 피자’가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한국에서도 본 적 없는 피자를 일본에서 보게 될 줄이야… 신기하다”라며 해당 메뉴를 소개했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피자를 전부 마늘로 뒤덮은 메뉴였다.
이는 실제로 일본 도미노피자에서 판매 중인 ‘폭탄 시리즈’ 중 하나다.
마니아들을 위해 한 가지 토핑만 잔뜩 올려 옥수수 폭탄 피자, 베이컨 폭탄 피자, 마늘 폭탄 피자 등을 출시했다.
그중에서 한국인들의 눈을 사로잡은 건 단연 마늘 폭탄 피자.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침이 나온다”, “한국 도미노피자에서도 출시해줬으면 좋겠다”, “저 정도면 마늘 피자라고 인정해줄 수 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