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선 삶은 달걀이 있다.
달걀 하나를 두고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이유는 바로 ‘노른자’ 때문이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냉면집 논란의 삶은 달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냉면집에서 물냉면을 주문했다.
잠시 후 주문한 냉면을 받았는데, 그 위에 고명으로 올려진 달걀이 문제였다.
작성자 A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라보고 달걀이 이렇게 생겼으면 다른 걸 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한마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에 담긴 달걀의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았다.
일반적인 달걀과 다르게 흰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것. 달걀을 삶는 과정에서 노른자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이런 사달이 난 것으로 추측된다.
적잖이 당황한 A씨는 온라인에 해당 사진을 공개했고, 그때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시작됐다.
흰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혹은 “별 상관없다”,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정도” 등 유쾌한 해프닝으로 받아들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그러나 노른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한 누리꾼은 “흰자는 비려서 안 먹고 노른자만 쏙쏙 골라 먹는데… 너무 충격적인 비주얼이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달걀은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식재료다.
흰자에는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며 노른자에는 오메가3와 인지질, 콜린 등이 함유돼 있다.
전문가들은 달걀 흰자와 노른자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각각 다른 만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