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은 처벌받지 않는다”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때로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대담하게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한 행동은 30년 후에 봐도 여전히 놀랍고 감동적입니다.
1990년 트럭 운전사 Rick Swop는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디트로이트 동물원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침팬지의 도주를 방지하려고 만든 호수에 빠진 침팬지를 구조했습니다.
Animal Planet에 따르면 침팬지는 땅 위에서는 사람보다 7배나 강하지만, 물에서는 수영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물을 두려워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조라는 침팬지는 다른 수컷과 싸우다가 붙잡혔고 도망가려고 애써다가 호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침팬지는 물에 뜨거나 수영할 수 없어서 우발적인 낙상은 매우 치명적입니다.
침팬지와 근접 거리에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Animal Planet/screenshot)
그러나 Swope는 침팬지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것을 보고, 자신의 안전에 대해 생각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Deseret News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침팬지가 익사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서 있었어요. 내가 두 번째로 내려갔을 때 나는 뭔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Swope는 말했습니다.
보조 사육사가 경고했지만, Swope는 조조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Animal Planet/screenshot)
Swope는 무게 59kg 침팬지를 끌어올려 구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조조는 다행히도 살았습니다.
“마침내 침팬지를 땅 위로 올렸을 때, 처음에는 침팬지가 움직이지 않았어요. 죽은 줄 알았어요. 근데 내가 다시 돌아봤을 때 침팬지는 눈을 뜨고 나를 쳐다봤어요. 그때 살았다는 것을 알았고 안도감이 들었어요”라고 Swope는 Animal Planet에게 말했습니다.
이 뉴스는 그 당시에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었고, 유명한 침팬지 연구원 Jane Goodall은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005년 Swope가 우드 로우 윌슨 국제 센터 (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re of Scholars)에 방문했을 때, 센터 소장이 Swope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한 일은 매우 용감한 일이었습니다. 동시에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도 했어요. 모두가 위험하다고 외쳤어요. 그런데도 당신은 위험을 감수하고 해냈습니다. 그때 심정을 좀 말씀해주세요.” Swope는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저는 침팬지의 눈을 봤어요. 그 눈은 사람의 눈과 같았어요. 그 눈빛이 내게 말했어요. 당신들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나요 라고”
우리는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한 Swope의 용감한 행동을 경의를 표합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생명의 위험에 처한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