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봉우리가 ‘퐁’하고 터지면서 별 모양으로 피어나는 꽃을 소개한다.
이름도 예쁜 꽃, 호야 벨라(Hoya bella)다.
화분에 심어 집에서 키우기도 쉬운 꽃, 호야 벨라는 늦은 봄에서 여름 내내, 그러니까 이제부터 막 피어나는 꽃이다.
독특한 별 모양의 꽃들이 부케처럼 동그랗게 모여 핀다.
꽃은 은색에 가까운 하얀색부터 연분홍색을 띠는데, 꽃 중심은 선명한 분홍색이며 벨벳처럼 윤기가 반짝반짝 흐른다.
특히 꽃잎이 5개라 하늘에서 빛나는 별 모양과 비슷해 유명하다.
꽃대 끝에 맺힌 꽃봉오리가 팝콘처럼 터지면서 별 모양으로 피어나는 순간은 아름다움 그 자체.
꽃이 피어난 뒤에는 향기도 무척이나 섬세하고 향긋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꽃향기는 낮보다 밤에 더 진하게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