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것’의 상징이기도 한 흑백사진.
최근에는 고풍스러운 느낌을 가미하기 위해 일부러 필터를 입히기도 하지만, 오래된 흑백사진은 ‘현재와는 너무 떨어진 과거’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이 가파른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이룬 국가는 흑백 사진 속 그 모습에 괴리감이 크게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 오랜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한 작품이 공개돼, 잠깐이나마 생생한 과거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로버트 시겔(Dr. Robert M Siegel)이 촬영한 1946년 우리나라의 고화질 흑백사진 컬러화 작품은 ‘며칠 전 시골에 내려가 찍은 사진’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현실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컬러로 복원된 사진으로 우리 조상의 삶을 더욱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사진 복원 기술이 우리에게 어떤 경험을 선물할지 기대를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