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 걱정에서 탈출하는 초간단 뇌 훈련법 3가지 ’글쓰기·명상·운동’

By 박 미경 객원기자

걱정은 생각할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다. 생각해서 해결할 일이 아닌데도 계속 생각만 하고 있다면 마음을 비워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걱정거리를 비워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일단 마음과 몸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일거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이다. 불안감과 초조함은 상황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지나치다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된다. 상투적이지만 그만큼 효과적인 불안감을 줄이는 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Unsplash‘Nik Shuliahin’

해결법1 – 고민거리 써보기

Unsplash‘Kaleidico’

밤잠을 설치게 하는 고민이 있을 경우 고민거리를 글로 적어보면 실제 상황보다 더 과도하게 고민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두뇌가 고민거리로 인해 지나치게 골머리를 앓는 일이 줄어들면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겨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일단 ‘무엇을 준비할지’ 생각나는 대로 적기만 하면 된다. 꼭 종이와 연필이 없어도 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메모기능으로도 충분하다.

메모를 하면 걱정에만 빠져있던 두뇌가 여유를 되찾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집중하게 된다.

해야할 일을 미루는 습관도 불안감을 키우는 안 좋은 습관이다. 해야할 일이 있다면 메모한 뒤 하나씩 실천에 옮겨본다.

해결법2 – 명상하기

Falungongnsw

명상은 마음을 조용히 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정적 감정에 대응하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다.

‘저 사람은 왜 늘 저럴까’ 하며 부정적인 외부자극에 몰두하는 것보다 그로 인해 요동치는 자신의 마음을 일단 안정시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사태가 극단적으로 흐르는 것을 예방해준다.

‘사회적 인지 및 감정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명상은 감정 조절과 합리적 판단에 도움이 된다.

하루 중 단 몇 분이라도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편안한 자세로 조용히 앉아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해결법3 – 운동

Unsplash‘bruce mars’

운동은 명상처럼 세로토닌 등 ‘행복감’을 느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활동에도 불구하고 ▲자제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지장초래 ▲불안감을 약이나 술로 대처 ▲건강을 해칠만큼 심각한 불안감 ▲강한 자살 충동 등이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