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하려고 도로 아스팔트 뜯어낸 광화문광장 근황

By 윤승화

서울 광화문광장, 확장 공사를 하려고 땅을 파보니 조선 시대 물길이 발견됐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재와 함께.

이달 초부터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더 넓히는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도로 아스팔트를 뜯어내고 1m쯤 땅을 팠을까.

돌로 만든 수로와 담장 등 조선 시대 건축물 흔적, 그리고 도자기 등 유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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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광화문광장은 사헌부, 병조, 삼군부 등 과거 조선의 핵심 행정 기관들이 위치했던 곳이다.

조선 500년 역사가 간직된 곳인 만큼 이곳에서 출토된 유적과 유물은 역사적 가치가 클 수밖에 없다는 의미기도 하다.

파면 팔수록 온갖 유물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

원래 광화문광장 확장 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완공 예정이었으나, 파면 팔수록 쏟아져 나오는 유물들에 서울시는 이에 대한 보존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