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초록 새 보면서 소원 빌어요~”
선명하고 밝은 녹색 깃털을 가져 아름답지만 이미 멸종해버린 줄 알았던 새가 다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그린 브로드빌’ 새가 발견됐다.
브로드빌 새는 70년 전인 1941년 싱가포르에서 공식적으로 멸종했다고 알려졌는데, 이날 70년 만에 생생한 초록빛이 다시 발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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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고 인적이 뜸해지면서 그린 브로드빌이 조금씩 목격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11일에도 그린 브로드빌 한 마리가 나타난 바 있다.
영롱한 에메랄드빛 깃털이 보는 사람들을 눈 부시게 하는 그린 브로드빌.
이 새는 기존 서식지의 환경이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줄고 다른 지역으로 숨어들었으리라 추정된다.
그러다 70년 만에 귀환한 그린 브로드빌에 사람들은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