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마리 중에 1마리 꼴로 태어나는 ‘금색 인절미’ 남극 물개

By 윤승화

희귀한 만큼 더욱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물개가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000마리 중에 1마리 꼴로 나온다는 금색 남극 물개’라는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공유돼 누리꾼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사진에는 우리가 알고 있던 물개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아주 특별한 물개의 모습이 담겼다.

바로 온몸이 보드라운 금빛 털로 뒤덮여 있는 황금색 남극 물개가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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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 위치한 사우스조지아 근처 남극해에 사는 남극물개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는 종이다.

그 중에서도 인절미 물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금색 남극 물개는 1,000마리 중 1마리 꼴로 태어나는 희귀한 동물이라고 알려졌다.

다른 개체와 털이 다른 희귀 동물인 경우 야생 세계에서는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다른 남극 물개 친구들은 금색 물개를 따돌리지 않고 잘 지낸다고.

얼핏 보면 콩고물이 묻은 인절미 떡 같기도, 얼핏 보면 노릇하게 튀겨진 새우튀김 같기도 한 금색 물개.

다른 검은색 물개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 귀여움이 더욱 도드라진다. 성격 또한 살가워 친구 물개와 코를 맞대고 장난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수많은 동물 개체를 접하는 전문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발견하는 게 행운이라고 불리는 금색 남극 물개.

오늘 이 기사를 본 당신에게도 행운이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