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을 피우고도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그레이프는 일본 지바현 도가네시에 사는 장난꾸러기 시바견 ‘소라’의 소식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어느 날 외출 후 집에 들어선 주인은 예상치 못한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얼마 전 소라의 집에 깔아준 쿠션이 너덜너덜해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기 때문이다.
범인은 다름 아닌 소라였다. 녀석의 주위에는 찢어진 쿠션에서 삐져나온 하얀 솜털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다.
녀석은 자신의 잘못을 아는지 모르는지 놀란 주인을 향해 두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활짝 웃어 보였다.
반달 눈웃음에 한순간 무장해제된 주인은 결국 귀여움 넘치는 녀석의 모습만 카메라에 담을 수밖에 없었다고.
사고를 치고도 얼굴 한가득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당당한(?) 녀석의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사랑스러움 그 자체네요” “저런 미소라면 뭐든지 용서할 듯” “힐링지수 급상승!”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