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삐져 있다가 친구 강아지 뽀뽀 받고 눈 커진 고양이

By 윤승화

심통이 났던 고양이가 친구의 뽀뽀를 받고 마음을 풀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강아지에게 기습 뽀뽀를 받은 고양이의 표정 변화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진 속 회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눈꼬리를 위로 올린 채 인상을 한껏 찌푸린 얼굴이다.

그런 녀석의 곁에는 거대한 흰색 털 뭉치가 있다.

대형견 사모예드 종으로 보이는 친구 강아지는 삐친 고양이의 옆을 지키다 기분을 달래주려는지 입술을 고양이의 볼에 가져다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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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하고 기습 볼 뽀뽀를 받은 고양이는 깜짝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뜬다.

날카롭게 올라갔던 눈꼬리는 순하게 내려간 모습이다. 마치 사람이라 해도 믿을 만한 표정 변화다.

기분이 축 가라앉아 있던 친구를 위해 깜짝 뽀뽀를 선물한 천사 강아지와, 그런 친구의 뽀뽀를 받고 언제 화가 났었냐는 듯 사르르 마음을 푼 고양이.

이같은 순간을 포착한 해당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고양이가 심쿵했나보다”, “현실 동공 지진이다” 등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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