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멸종위기인지 알 것 같다”는 멸종위기 한국 고유종 ‘금개구리’의 멍충미 돋는 사냥법

By 윤승화

밝은 연두색에 양쪽으로 금빛 줄무늬가 선명해 예쁘고 귀여운 금개구리.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자존심을 건 금개구리의 사냥 실력은?

열심히 먹이를 찾아다니지만 사냥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

금개구리는 다른 개구리들과 달리 울음주머니가 없어 소리가 작고, 몸집도 3~6cm 정도로 더 작다.

느긋한 성격에 다른 개구리들보다 뛰는 높이도 낮아 별명도 ‘멍텅구리’라는 웃픈(?) 별명으로 불린다.

물론 그렇다고 포기할 금개구리가 아니다. 매번 뛰어오를 때마다 늘 처음 뛰는 것처럼 온몸을 날려 뛴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