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는데요, 집에 있는 화분에서 아기 카멜레온 18마리가 나왔습니다”

By 윤승화

집에서 키우는 화분에서 아기 카멜레온 18마리가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3일 파충류 전문가 유튜버 ‘다흑’ 채널에는 ‘집에 있는 화분에서 카멜레온 수십 마리가 나왔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유튜버는 “어젠가 그저께에 연락이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튜버에 따르면, 아파트에 사는 평범한 한 주부가 집에서 키우던 카멜레온이 탈출을 했다.

유튜브 ‘다흑’
유튜브 ‘다흑’
유튜브 ‘다흑’

그러다 어느 날 다시 돌아온 카멜레온. 아무 생각 없이 그렇구나, 하고 시간이 흘렀다.

주부는 집에 화분도 기르고 있었는데, 부화 기간인 6개월이 흐른 이날 화분에서 아기 카멜레온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유튜버는 “어른 카멜레온이 짝짓기를 하고 탈출을 해서 기어 다니다가 집에 있는 화분에 들어가서 알을 낳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렇게 태어난 카멜레온은 총 18마리.

유튜브 ‘다흑’
유튜브 ‘다흑’

지금 이 시기가 가장 예쁘고 소중한 시기다.

유튜버는 “지금 몸이 연두색인데, 연두색은 컨디션도 좋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 손가락 위에 하나씩 올라간 아기 카멜레온들은 360도로 눈을 굴렸다. 윙크를 하기도 했다.

느릿느릿한 아기 카멜레온은 귀여움 그 자체. 디즈니 영화에 나오는 카멜레온 캐릭터 같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