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바꿔…. 돌아가….”
최근 트위터에서는 이 같은 짧은 설명과 함께 올라온 사진 한 장이 수많은 누리꾼 사이에서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의 주인공은 ‘풍진이’라는 이름의 귀여운 풍산개.
사진을 찍은 이 날 풍진이의 보호자는 집에서 마늘을 듬뿍 넣고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를 접시에 담고, 식탁에서 막 한 입 먹으려는 순간이었다.
식탁 위에 맛깔스러운 고기… 가 아닌, 고기 모양 인형이 올라왔다.
풍진이가 파스타랑 바꾸자는 듯 고기 인형을 물어다 식탁 위에 놓은 것.
한쪽 앞발을 식탁 위에 올리고, 까만 코를 식탁 위에 툭 얹고, 풍진이는 아련한 눈빛으로 파스타 접시를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