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을 예고도 없이 떠나보내게 된 마음은 어떨까. 이는 비단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아픔이 아닐 테다.
여기, 3년 동안 서로에게서 떨어져 있다가 길거리에서 기적적으로 재회하게 된 반려견과 보호자가 있다.
최근 굿타임즈 등 외신은 조지아에 거주하는 63세 할아버지 지오지 베레치아니(Giorgi Bereziani)의 사연을 전했다.
할아버지는 3년 전 사랑하는 반려견 조르즈(Jorge)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매일 밤 집 대문을 열어두고 기다렸지만 조르즈는 돌아오지 않았다. 백방으로 조르즈를 찾아다녔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돌아다녀 보지 않은 곳이 없을 지경이었지만 조르즈는 보이지 않았다.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지오지 할아버지는 조르주가 더이상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기 할아버지가 찾는다는 강아지랑 닮은 개가 길거리에 있어요”
전화를 받자마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곳으로 찾아간 할아버지는 가로수 옆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보았다.
할아버지는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조르즈…?”
강아지는 곧장 고개를 들었다. 이윽고 몸을 일으켜 믿을 수 없다는 듯 할아버지에게로 천천히 걸음을 내딛던 강아지는 미친 듯이 꼬리를 흔들며 달려가 품에 안겼다.
3년간 거리에서 떠돌아 강아지로 살아온 조르즈는 3년 전 헤어진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한시도 잊지 않았다.
그런 조르즈와 할아버지의 상봉하는 순간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n Finds His Dog On The Street Three Years After Losing Him
A man in Tbilisi, Georgia had a tearful reunion with his lost dog after finding him on a street. He sees a dog curled up on the sidewalk and as he approaches he calls his name.The dog looks up and after a pause of a few seconds recognizes his long-lost owner. The dog whimpers and excitedly wags his tail as they hug and reunite.What a touching, heartfelt moment to watch!There’s so much love and tenderness in that final shot. I’m so happy they found each other again. They must be so relieved to be back together once more.P.S. For those wondering why the dog has a yellow tag in his ear, Georgia has a lot of stray dogs and ID animals that have been vaccinated, spayed or neutered.
Pet Lovers Lair စာစုတင်ရာတွင် အသုံးပြုမှု ၂၀၁၈၊ အောက်တိုဘာ ၇၊ တနင်္ဂနွေ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