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올 만한 앙증맞은 크기에 보랏빛, 푸른빛, 붉은빛으로 온통 신비로운 새가 있다.
최근 각종 SNS에서는 사진 여러 장이 속속 올라왔다.
올라온 사진에는 파스텔로 직접 색칠한 듯, 알록달록한 색색 깃털로 뒤덮인 작은 새가 담겨 관심을 끌었다.
동글동글한 몸집에 작은 크기까지 꼭 참새를 닮았는데, 갈색 깃털을 가진 일반 참새와 달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척이나 아름다운 색을 뽐내는 새였다.
머리는 분홍색과 노란색, 등은 보라색 등 각양각색으로 빛나는 깃털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여기에 까맣게 반짝이는 단추 같은 눈동자, 작고 뾰쪽한 부리까지 더욱더 귀여움을 전했다.
독보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이 새의 이름은 화채작앵(花彩雀莺)으로 중국 조류 중 참새목 휘파람샛과에 속한다.
중국뿐 아니라 인도, 네팔, 러시아 등에 서식하며 멸종 위기 동물 등급상 관심필요종으로 분류되는 희귀한 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