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에게 ‘개통령’ 강형욱이 알려준 반려견 안아주는 ‘최악의 방법’

By 김 수진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올바르게 안아주는 방법과 절대 피해야할 방법이 소개됐다.

지난 1일 강형욱 훈련사가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 유튜버 대도서관과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강 훈련사는 대도서관의 반려견 ‘꼬맹이’에 대해 “꼬리가 등 높이 위로 올라가지 않고 내려가 있다”며 “허리 부분에 문제가 있어 보여 유심히 지켜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이어서 그는 “개들의 정상 보행은 오른쪽 앞발 왼쪽 뒷발, 왼쪽 앞발 오른쪽 뒷발을 교차시키며 움직이는 것”이라며 “아니나 다를까 꼬맹이는 같은 쪽 발을 동시에 움직인다”며 꼬맹이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했다.

강 훈련사는 이런 점들로 미루어 꼬맹이의 허리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추천했다.

그는 “개는 사람과 달라 몸을 아래로 처지게 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개 겨드랑이에 팔을 넣어 들어 올리면 안 된다”라고 개 안을 때 주의점을 알려줬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강 훈련사는 대도서관에게 올바른 개 안는 법을 설명했다.

그는 “한 손으로 개 가슴 아래쪽을 받치고 나머지 손으로 하복부 쪽을 받친 상태에서 상체와 하체를 같이 안아 올려야 한다”며 “한 손으로 개 엉덩이 쪽을 받쳐줘야 한다”라고 일러줬다.

특히 영상 끝에 반려견을 안는 최악 방법은 앞발을 들어 끌어당기며 들어 올리는 것이라며 이 방법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또 강형욱은 사람이 불렀을 때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개에게 억지로 손을 끌어당기면 개가 주인에게 실망한다고 덧붙였다.

개가 주인에게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것이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영상 못 봤으면 계속 앞발을 들어 안을 뻔했다. 반려견에게 정말 미안하다” “몰랐던 부분 알려줘서 감사하다” “보호자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점들을 세심히 알려줬다”라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