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이 불어난 체중 때문에 특별 다이어트를 시작한 수달. 녀석들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연어를 먹지 못해 우울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연어 냄새를 맡았다.
슬퍼하는 수달을 위해 주인이 특별히 생연어를 준비해준 것이다. 연어 냄새를 맡은 수달들은 미쳐 날뛰기 시작하는데…
지난달 한 유튜브 계정에는 수달 2마리가 연어를 먹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계정에 수달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한 일본인으로, 수달의 먹방 영상과 일상 사진들을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수컷 코타로(Kotaro)와 암컷 하나(Hana)가 주인공이다.
이날 주인은 오랜만에 녀석들을 위해 특별식을 준비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생연어였다.
건강상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느라 한동안 연어를 주지 않았는데, 몸무게가 조금 줄어든 기념으로 연어를 주기로 했다.
코타로와 하나는 이날이 ‘치팅 데이’였다.
연어를 받은 녀석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연어를 삼키기 시작했다. 특히 집중 다이어트를 하던 암컷 하나는 접시에 코를 박고 연어를 먹었다.
“다 내 거야!”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연어를 모조리 먹으려는 하나였다.
보다 못한 주인이 코타로에게 연어를 나눠줘야 할 정도.
녀석들은 연어를 다 먹고 난 뒤에도 주변을 킁킁대거나, 주인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등 연어를 더 먹고 싶다고 온몸으로 표현했다.
마음이 약해진 주인이 연어 몇 조각을 더 주고, 즐겁게 연어 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게재 한 달 만에 조회 수가 700만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