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는 주인 할머니를 위해 바닥에 깔린 매트를 치운 반려견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짧은 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누리꾼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릴리’의 행동을 촬영한 영상이었다.
그 뒤로 강아지 릴리는 할머니가 복도로 이동할 때면 할머니보다 먼저 달려가 복도 바닥에 깔린 매트를 물어다 다른 방으로 옮겨 놓기 시작했다.
할머니의 휠체어에 매트가 걸리지 않도록 배려한 행동이었다.
식구들은 처음에 우연인 줄 알았으나, 할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복도를 지나갈 때마다 반복하는 릴리의 행동에 식구들 모두 놀랐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할머니를 돕고 싶은 릴리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
이처럼 자기 몸집보다도 큰 매트를 입에 물고 옮겨놓는 릴리는 누구보다도 똑똑하게 할머니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