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데 마음까지 착한’ 반려견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트위터 계정 ‘피직스-애스트로노미(Physics-astronomy.org)’에는 동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16초 가량의 이 영상에는 반려견과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아이가 등장한다.
아이가 물가에 쭈그려 앉자마자 뒤에 있던 반려견은 아이의 원피스 끝을 물고 뒤로 당겼다.
몇발짝 뒤로 걸음을 떼던 반려견은 마지막으로 힘을 주며 옷자락을 한 번 더 당겨 물었다.
아이는 그 반동으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주저앉았다.
이를 본 반려견은 이제 됐다는 듯 방향을 틀어 물속으로 달려갔다. 카메라가 비춘 그곳에는 작은 공 하나가 물에 떠 있었고 영상은 반려견이 공을 입에 물고 물 밖으로 나오는 장면까지 찍혔다.
One word this video… pic.twitter.com/D1jpArOdco
— Physics-astronomy.org (@OrgPhysics) June 16, 2019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560만 건을 기록했고 인디아타임스 등 다수의 외신에도 소개됐다.
영상을 찍은 곳이 어디인지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중국노래가 배경음악으로 쓰인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 찍히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고, 기특해라” “정말 사랑스럽고 영리한 댕댕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옆에 어른이 있었을 텐데 찍고만 있었던거야”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