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죽은 줄도 모르고 찾아 헤매던 강아지, 2년 뒤 주인과 살던 집 앞에서 무지개다리 건너

By 연유선

주인이 세상을 떠난 줄도 모르고 매일 찾아 헤매던 한 마리가 주인과 살던 곳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 26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중국 정저우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개 ’두두(Doudou)’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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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두두는 자신을 돌봐주던 주인에게 엄청난 충성심을 가진 개였다.

두두가 주인과 함께 즐거운 견생(犬生)을 보내던 어느날, 주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녀석은 집 안에서 굶주림을 참아가며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두두를 가엾게 여긴 친척이 두두를 입양했지만 두두에게 주인은 단 한 명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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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두는 친척집을 탈출해 60km 거리의 주인과 함께 살던 집까지 찾아갔다.

이 사실을 알게된 친척은 가만히 두두를 지켜보며 종종 녀석을 돌봐주러 가기로 했다.

그렇게 2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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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는 신부전을 앓다 그토록 보고싶어 하던 주인 곁으로 떠났다.

두두는 주인과 함께 살던 집 앞에서 발견됐다.

많은 이들이 두두의 주인에 대한 사랑에 감동받고 눈물지었다.

누리꾼들은 “강아지에게 주인은 한 명 뿐이다”, “개들은 정말 순수한 사랑을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