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니까 맵게 해주세요”라는 손님의 요청사항을 받은 사장님은 작은 진심 하나를 배달 포장에 넣었다.
지난 4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배달음식 전문 용기에 담긴 마라탕을 찍은 사진이었다. 마라탕이 담긴 그릇 옆에는 시원한 맥주 한 캔도 함께였다.
사진을 게재한 누리꾼은 “마라탕 시키면서 우울하니까 맵게 해달라고 했더니 맥주를 넣어주셨다”고 전했다.
미친 마라탕 시키면서 우울하니까 맵게해달라했더니 맥주 넣어주심 눈물 왈칵 pic.twitter.com/yu68jqZOhl
— 마포재활용센타😊 (@dkrnwlduanfdj) 2019년 7월 4일
다시 말해 맥주는 사장님의 진심이 담긴 서비스였던 것. 맥주캔 위에는 손글씨로 적힌 쪽지도 한 장 붙어 있었다.
“우울한 기분이 조금이라도 풀어지셨으면…”
고단했던 하루, 시원한 맥주에 담긴 따뜻한 위로를 받은 누리꾼은 “눈물이 왈칵 났다”며 사연을 끝맺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저러면 평생 단골 되겠다”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