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나갔던 농촌 총각은 상대방이 너무 마음에 들자 자기가 직접 만든 뜻밖의 선물을 건넸다.
최근 트위터에는 귀여운 사연 하나가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영국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유한 사연이었다.
여성에게는 여동생이 한 명 있었다. 이날 저녁, 여동생은 젊은 청년과 데이트를 했다. 청년의 직업은 농부였다.
데이트를 끝내고 청년이 여동생을 집에 바래다주는 길, 청년은 준비해왔던 선물 하나를 건넸다.
청년이 직접 만든 12kg짜리 치즈 한 덩어리였다.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속, 여동생이 실제로 선물 받은 치즈는 동그란 모양에 흠집 하나 없는 매끈한 표면, 노란색 속살이 무척이나 예쁜 치즈였다.
자기가 만든 치즈 중에서 제일 예쁜 치즈를 정성껏 골라서 선물로 가져왔을 청년 농부. 우리나라로 치면 갓 도정한 햅쌀 한 가마니를 준 셈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농부인 청년이 여동생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자기 딴에는 가장 소중한 걸 줬다”며 풋풋하고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