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 학교에서 아주 색다른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국내 온라인상에는 ‘미국 경찰 후보생들이 치러야 하는 시험’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공유됐다.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미국 인디애나 경찰 아카데미가 공개한 이른바 ‘치킨 테스트’ 영상.
“생도들의 태도와 집중력을 위해”라는 명분 아래 실시된 훈련이었다.
경찰 후보생들은 일렬종대로 서 있었고, 교관이 무작위로 생도를 지목해 다가가 얼굴에 가까이 대고 고무 닭 인형을 눌렀다. 배를 누르면 “꾸엑” 소리를 내는 인형이었다.
인형 소리에도 미동 없이 굳은 얼굴로 자세를 유지하면 통과, 참지 못하고 웃음이 터지면서 있던 자리에서 엎드려뻗쳐 체벌을 받아야 했다.
영상 속 실제 시험을 치르는 생도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소리를 듣자마자 웃음이 터지는 경우부터 애써 참다가 결국 마지막에 웃어버리고 마는 학생, 인형이 소리를 내기도 전 먼저 웃다가 걸린 생도도 있었다.
어떤 생도는 혼자 그냥 웃다가 자진해서 엎드리기도 했다. 이들은 전부 웃으며 땅 위에 엎드렸다.
무표정을 잃지 않아 시험에 통과한 학생도 일부 있었으나, 어금니를 꽉 깨문 이들의 턱에는 힘이 가득 실려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평정심을 기르기 위한 가혹한(?) 닭 인형 웃음 참기 훈련.
뒤늦게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강한 정신력의 경찰 생도들에는 존경심을, 웃음이 터진 생도들에게는 인간미를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The Chicken Test – Designed to test a cadet's demeanor, focus and sense of humor! Not bad…
Indiana University Police Academy စာစုတင်ရာတွင် အသုံးပြုမှု ၂၀၁၇၊ ဩဂုတ် ၇၊ တနင်္လာ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