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입구 가로막고 주차한 BMW 주위에 울타리 쳐서 ‘참교육’한 농사꾼

By 윤승화

농장 문을 가로막고 주차해버린 차 때문에 가축들을 제대로 돌볼 수 없었던 농부는 이렇게 생각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최근 영국에 사는 에밀리 듀런트(Emily Durrant) 씨는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에밀리 듀런트(Emily Durrant) 씨 제공

영국 웨일즈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어느 농부가 자신의 농장 문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한 것.

사진에는 농장 문을 가로막고 주차한 BMW 승용차 한 대가 담겨 있었다.

엉망진창으로 주차해놓고 자리를 비워버린 운전자에게 교훈을 주기로 결심한 농부는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해냈다.

 

자동차 주위에 울타리를 쳐 버린 것.

사진을 공유한 이 농부는 “이곳은 주차장이 아닌 누군가가 일하는 공간이니 존중해달라”고 메시지를 남긴 뒤 울타리를 철거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창적인 참교육 방법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