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힘내…” 땀 뻘뻘 흘리며 12시간 근무한 간호사 부부는 ‘눈인사’로 서로를 응원했다

By 김연진

의료 최전선에서 일하며 환자들을 치료하는 간호사 부부의 애틋한 모습이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지칠 대로 지쳤지만, 서로를 따뜻하게 응원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abc는 플로리다의 탬파 종합병원(Tampa General Hospital)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민디(Mindy), 벤 케이어(Ben Cayer)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민디와 벤 부부는 지난 2007년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졸업 후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이들 부부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의료 최전선에 투입돼 환자들을 돌봤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한 방호복은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힘겹다.

의료진이 부족해 하루 12시간씩 근무하며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잠깐의 휴식 시간에 만난 이들 부부는, 서로의 얼굴을 감싸고 애잔한 눈빛을 보내며 조용하지만 뜨겁게 인사를 나눴다.

힘든 상황이지만 “조금만 힘내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듯한 모습이다.

이 순간을 지켜보던 동료 간호사가 민디와 벤 부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공개했다고.

부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전 세계 수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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