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오랜만에 휴가를 나온 군인 오빠를 위해, 늦둥이 여동생이 내민 꼬깃꼬깃한 1만원짜리 지폐가 수많은 사람들의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늦둥이 여동생이 건넨 용돈”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1만원 지폐와 삐뚤빼뚤 손글씨로 적힌 포스트잇 쪽지 한 장이 보인다.
쪽지에는 “오빠, 나 친구들이랑 놀러 갈게. 만원밖에 못 줘서 미안하고 훈련 열심히 하고. 화이팅!”이라고 적혀 있다.
사연에 따르면, 휴가를 나온 군인 오빠를 위해 초등학생 여동생이 용돈 1만원을 건넨 것이었다.
1만원은 초등학생에게 매우 큰돈인데, 고생하는 군인 오빠를 위해 선뜻 1만원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도 “만원밖에 못 줘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여동생이 평소 얼마나 오빠를 좋아하고, 또 걱정하는지 여실히 느껴진다.
깜짝 선물을 받은 군인 오빠는 얼마나 기쁘고 뿌듯했을까.
해당 사연이 온라인에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여동생의 마음씨가 너무 예쁘다”, “훈훈하고 감동적인 소식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