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속보로 특수부대 경찰인 아들이 출동한 사건을 접하고 뜻밖의 이유로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날씨가 추워진 가운데, 최근 캐나다에서는 강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언론이 속보로 다뤘다.
용의자가 달아나며 총을 난사했고 이에 특수부대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은 사건 현장에 있던 언론 카메라들에 의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후, 카메라에 잡힌 특수부대 경찰관 한 명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으니, 경찰관의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깜짝 놀란 듯 “아들, 뉴스에 나왔더라!”라며 연락을 해왔다.
총격 사건 현장에 출동한 아들이 걱정됐던 걸까. 하지만 이어진 문자 내용은 반전이었다.
“외투는 왜 안 입었니? 오늘 날씨 추운데! 그러다가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모두 긴 외투를 챙겨 입은 동료들과 달리, 이날 경찰관은 혼자 반팔 차림이었다. 그 모습이 속보 화면에 잡혔고 어머니는 다른 것보다 아들이 추울까 걱정한 것.
경찰관은 이같은 어머니의 문자 내용을 온라인상에 공유했다.
문자를 본 누리꾼들은 대부분 어머니 말이 맞다며 어머니 편을 들었고, 소식을 전해 들은 경찰관의 어머니는 매우 흡족해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