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력으로 달리면 지하철보다 먼저 다음역에 도착할 수 있을까?”
이 간단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수많은 연습과 훈련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한 청년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한 유튜브 계정에는 영국 런던에서 ‘지하철보다 먼저 다음역에 도착하기’에 도전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청년들이 지하철에 탑승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정해진 역에서 내려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도전 멤버 중 한 명이 고프로를 몸에 부착해 영상을 촬영했다.
지하철이 역에 도착해 문이 열리자마자 이들은 곧바로 전속력으로 뛰기 시작했다.
이후 사람들, 장애물, 지형지물을 헤치며 이리저리 빠져나가고 있다.
특히나 기둥을 타고 2층 건물 위를 올라가거나 높은 건물 위에서 점프해 뛰어내리는 동작이 인상적이다.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지만, 청년들은 도전을 위해 최단거리 루트를 계산한 뒤 훈련을 거듭했다.
마치 액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도심을 누비던 청년들은 다음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지하철은 이미 도착해 있었지만 문이 닫히기 직전에 극적으로 지하철에 탑승했다. 도전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년들의 뛰어난 실력과 운동 신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해당 영상 속에 등장한 청년들은 ‘STORROR’라고 하는 그룹으로, 파쿠르(Parkour)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파쿠르란 맨몸으로 자연의 지형지물, 도시의 건물 및 다리, 벽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이 기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전문 선수들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