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한 귀여운 미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잃어버린 주인을 찾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강아지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른 아침 미국 텍사스에 있는 한 경찰서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아지였다.
녀석은 귀를 쫑긋 세우고 복슬복슬한 앞발을 접수대 위에 올리더니 마치 “주인을 찾아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꼬리를 살랑거렸다.
신고를 마친 녀석은 그제야 안심이 됐는지 경찰서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녀석의 목줄을 살폈지만 이름표가 달린 흔적만 있을 뿐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 녀석의 몸에 내장된 마이크로칩 덕분에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알고 보니 녀석은 경찰서에서 약 1.6㎞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고.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똑똑하다” “기특하기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