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 거의 내내 휴진,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허탕치고 발길을 돌리게 만든 어느 병원의 휴진 사유가 전해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 11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병원을 찾은 시민이 올린 게시글이 눈길을 끌며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11일 이날은 대부분 병원이 보통 오전 진료만 진행하고 운영을 마치는 토요일이었다.
이날 해당 병원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내걸렸다.
<정형외과 휴진안내>
튀르키예 의료봉사로 3월 13일(월)~3월 16일(목)까지 휴진입니다.
이와 같은 안내문을 본 누리꾼들은 “11일 토요일에 오전 진료를 끝내고 출국해서 주말 포함 이번 일주일 정도 의료 봉사를 하러 가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이런 휴진은 인정한다”, “진정한 의사”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