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던 할머니 손님이 장난감 총 꺼내 겨누자 마트 직원이 보인 반응 (CCTV 영상)

By 안 인규

마트에서 채소를 고르던 할머니가 별안간 품에서 총을 꺼내 마트 직원을 향해 겨눴다.

그러자 직원은 품에서 바나나 쌍권총을 빼내 들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할머니 손님과 마트 직원의 대치’라는 제목으로 30초짜리 짧은 영상 하나가 공유됐다. 어느 마트 내부 CCTV 영상이었다.

영상은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 손님 한 명이 채소 코너에서 채소를 고르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할머니 뒤에는 체격이 건장한 젊은 남성이 다른 채소들을 살피고 있었다. 유니폼 차림으로 미뤄보아 이곳 마트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듯했다.

레딧(Reddit)
레딧(Reddit)

그때였다. 채소를 뒤적이던 할머니가 돌연 입고 있던 외투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어 직원에게 겨눴다. 파란색 장난감 권총이었다.

할머니의 총을 발견한 직원은 곧바로 맞섰다. 직원 또한 품에서 무언가를 빼들고 할머니를 향해 겨눴는데, 다름 아닌 바나나 두 개였다.

이들의 살벌한(?) 대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른 날,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가 뒤에서 다가와 또다시 장난감 총을 겨누자 직원은 이번에는 입고 있던 유니폼 지퍼를 내려 보였다.

직원의 허리에는 바게트 빵 여러 개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이너마이트 폭탄처럼 둘러져 있었다.

레딧(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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