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는 커서 뭐가 될 거야?” 이모와 대화하던 조카의 한마디에 뼈가 시리도록 아프다

By 김연진

어린 조카와 대화를 나누던 이모. 아무것도 모르는 조카는 순진무구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그 질문이 이모에게는 비수가 되어 날아왔다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카와 이모가 나눈 짧은 대화가 소개됐다.

조카 “이모는 커서 뭐 될 거야?”

이모 “이모는 벌써 다 컸어”

조카 “그럼 이모는 뭐 된 거야?”

조카의 질문에 이모의 대답은 없었다. 아니, 어쩌면 말문이 막힌 것 일지도.

뼈를 때리는 조카의 질문에 이모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조카가 이모에게 상처를 주려던 것은 아니었을 게다. 단지 순수하게 던진 질문으로 보인다. 다만 대화 속 이모는 물론, 수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누리꾼들의 다양한 답변도 인상적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그는 마치 얼마 전에 갓 태어난 세 번째 조카처럼 울기 시작했는데…”

“이모는 커서 이모가 됐어…”

“삼촌은 백수가 됐단다”

“하… 그렇게 됐단다”

“조카들이 저런 질문하기 전에 뭐라도 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