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카와 대화를 나누던 이모. 아무것도 모르는 조카는 순진무구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그 질문이 이모에게는 비수가 되어 날아왔다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카와 이모가 나눈 짧은 대화가 소개됐다.
조카 “이모는 커서 뭐 될 거야?”
이모 “이모는 벌써 다 컸어”
조카 “그럼 이모는 뭐 된 거야?”
-이모는 커서 뭐 될거야?
-이모는 다 컸어
-그럼 이모는 뭐 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똘 (@fareuwell) August 6, 2019
조카의 질문에 이모의 대답은 없었다. 아니, 어쩌면 말문이 막힌 것 일지도.
뼈를 때리는 조카의 질문에 이모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조카가 이모에게 상처를 주려던 것은 아니었을 게다. 단지 순수하게 던진 질문으로 보인다. 다만 대화 속 이모는 물론, 수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누리꾼들의 다양한 답변도 인상적이다.
“그는 마치 얼마 전에 갓 태어난 세 번째 조카처럼 울기 시작했는데…”
“이모는 커서 이모가 됐어…”
“삼촌은 백수가 됐단다”
“하… 그렇게 됐단다”
“조카들이 저런 질문하기 전에 뭐라도 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