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한 번쯤 엄마가 집에 다 와간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집안일을 미루던 경험이 있다.
이와 관련, 단 40초짜리 영상이 1,300만 건이 훌쩍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유된 영상의 제목은 ‘엄마가 집에 거의 다 왔다고 했을 때’.
영상에는 형제가 있다. 각자 소파에 앉아 휴대폰 게임을 하며 평화를 즐기던 이들 형제.
그때 갑자기 휴대폰 화면에 뜬 메시지를 확인한 한 명이 외친다.
“아 안돼! 엄마가 집에 거의 다 왔대!”
이에 육상선수처럼 자리를 박차고 뛰기 시작한 형제는 옷장, 침실, 부엌, 욕실, 거실을 완벽한 호흡으로 착착 정리해낸다.
평소라면 족히 1시간은 걸려야 할 것 같은 청소를 단 40초 만에 끝낸 형제.
집안일을 끝내고 소파에 앉자마자 엄마가 들어서고, 형제는 아무렇지 않게 “엄마~”하며 인사를 건넨다.
아마 형제가 싸우지 않는 유일한 시간이 아닐까. 엄마가 집에 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