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만 세다면 뭐든 가능하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아르바이트 제안이 들어왔다.
최근 해외 누리꾼들은 트위터상에서 시급이 센 아르바이트 자리 하나를 두고 토론을 벌였는데, 먼저 아래와 같은 질문글이 올라오면서 논쟁이 시작됐다.
“시급 80달러(한화 약 10만4천원)에 오후 10시~오전 5시 혼자 공동묘지 청소하는 일 가능?”
일 자체는 묘지 잡초를 뽑고 비석을 닦는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고 가정한다면 하겠느냐는 질문이었다.
“한 분 한 분 정성으로 모시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반면, 무서워서 할 수 없겠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소수이지만 “공동묘지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에 안 좋은 야간 근무가 문제라서 고민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해당 질문에 가장 화제를 모은 누리꾼의 반응은 이러했다.
“시급 80달러라고? 지금 내가 그걸 거절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난 무덤 하나하나 먼지 한 톨 없이 최고급 성수로 닦을 거야. 귀신이 친구 보러 왔다고 하면 안내해 주고.
나한테 귀신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난 귀신을 내 차 뒷자리에 태우고 같이 퇴근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