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마일리’ 캐릭터 창시자의 ‘웃픈’ 현실 표정

By 윤승화

환한 노란색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있는 그림, ‘스마일리(Smiley)’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콘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Have A Nice Day(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더욱 유명하다.

스마일리의 창시자는 하비 볼(Harvey ball)이라는 미국인 광고 디자이너다.

1963년, 하비 볼은 한 보험 회사로부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로고를 그려달라는 작업을 의뢰받고 스마일리를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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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하고 밝은 노란색 종이 위에 입가에 미소를 띤 원그림. 그렇다면 막상 창시자 본인은?

2001년 타계한 하비 볼의 생전 사진을 살펴보면, 정작 본인은 하나도 ‘스마일리’하지 않은 모습이다.

물론 하비 볼은 따뜻한 성품의 사람이었다고 전해진다. 생전 비영리 어린이 자선재단을 설립해 운영했으며, 돈 욕심도 없었다.

하비 볼은 “나는 한 번에 스테이크 하나밖에 못 먹고, 운전할 때도 차 한 대밖에 못 몰아”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