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전문가이자 외식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업소 사장님을 위한 대용량 레시피 두 번째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 채널 개설 3일 만에 130만에 가까운 구독자를 모으며 일명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로 불린 ‘백종원의 요리 비책’ 채널은 지난 11일 제육볶음 100인분 영상이 2일 만에 300만 조회 수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육볶음 영상 이후 지난 13일에는 ‘감자사라다 100인분’ 레시피 영상이 올라와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먼저 그는 ‘사라다’는 표준어가 아니지만 원래 쓰던 대로 그냥 ‘감자 사라다’로 부르겠다며 시작부터 유튜브 특유의 자유 분방한 방식으로 방송을 이끌었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감자 사라다는 식당에서 반찬으로 사용하거나 돈가스의 사이드에 올려놓거나 빵에다 넣으면 빽다방의 ‘사라다 빵’이 된다며 자신의 브랜드를 넌지시 광고하기도 했다.
엄청난 양의 재료를 직접 손질하며 백 씨는 자신이 손수 재료를 준비하고 다듬으며 장사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백종원은 “이걸 언제 다 썰어..가 아니라 감자 사라다를 이만큼 반찬 한다는건 얼마나 장사 잘되는 집이에요. 즐겁죠?”라고 되묻기도 하고 “식당에서 일할 때는 노래도 잘 했었는데..”라며 보는 이들도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식당 하면서 제일 싫은 게 비 오는 날이에요. 아니면 월드컵 하거나.. 플레이오프 하거나..”라며 식당에 손님 발길을 끊게 했던 것들에 대해 회상하기도 했다.
많은 재료들을 손질할 때 필요한 노하우를 정감있게 알려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음식점을 차릴 생각이 없는 사람도 ‘나도 음식점을 차려야 하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게 보고 있게 된다.
다 만들어진 감자 사라다를 상추로 간단하게 플레이팅 하는 방법까지 소개하던 그는 계란, 마카로니, 닭 가슴살, 햄, 소시지 등을 넣어 활용하는 팁까지 소개했다.
영상은 업로드 이틀 만에 15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샐러드 100인분을 만들 일이 절대 없을 텐데 계속 보고 있다”며 그의 요리 실력과 구수한 입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