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는데 살 안 빠져서 트레이너한테 물었다가 코끼리 소리 들은 누리꾼의 식단 사진

By 윤승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피티가 아니라 파티했다”며 졸지에 코끼리라는 별명만 얻게 된 어느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이어트하는데 살이 안 빠져서 피티 선생님한테 물었더니…”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글쓴이 A씨는 “여태껏 내가 만날 야채랑 고구마 샐러드만 하루에 5끼로 나눠 먹고 있어서 그대로 말하니까 피티(PT) 선생님이 날 믿고 식단 검사 안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6kg이 찐 것이다. 그것도 다부지게 쪘다.

이상하게 여긴 A씨의 트레이너. 트레이너 선생님은 A씨에게 식단 사진을 다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순순히 사진을 다 보여드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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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본 A씨의 피티 선생님은 이를 꽉 깨물고 꾹 참으며 말했다.

“그렇게 힘들게 운동하고… 이렇게 먹으면.. 코끼리도 채식 동물인 거 아십니까?”

이후 헬스장에서 A씨의 별명은 코끼리가 됐다. 코끼리밥을 먹는다는 이유에서다.

헬스장 내 다른 회원들이 A씨에게 다가와 “몸을 키우고 싶은데 식단을 알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A씨는 “운동 하루에 2시간 이상 했는데 살이 찌니까 억울했는데 야채, 고구마, 닭가슴살도 다라이에 때려 붓고 먹으면 살이 찌는 거였다”고 허망해했다.

아래는 A씨가 트레이너한테 보낸 식단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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