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이용 연령을 확대한 ‘내일로’ 패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용 연령을 만 27세에서 34세로 늘린 ‘내일로’를 지난 12일부터 판매했다.
이후 지난 19일 동계시즌 ‘내일로’ 패스는 판매 8일 만에 천장을 돌파했다.
지난 21일 코레일 측은 지난 시즌보다 2~3일 빨리 천장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일로’는 패스를 구입하면 최대 일주일간 KTX와 관광전용열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입석이나 자유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일권 5만원, 5일권 6만원, 7일권 7만원이다. 2인권은 각 9만원, 11만원, 13만원으로 할인된다.
코레일은 지난 2017년 메르스 사태 때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내일로’ 이용 연령을 만 29세로 확대한 적이 있다.
그러나 만 34세까지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계 시즌 ‘내일로’ 패스는 내년 2월 29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전국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 중이다.
하지만 아쉽게 내일로 이용 연령을 비껴간 이들은 “늘려도 또 못산다. 모레로 같은 거 출시해라” “만 43세인 줄 알고 좋아서 들어왔는데 ㅠㅠ” “100세 시대 60세까지 청춘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