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기 다람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꽃향기 맡는 다람쥐’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돼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사진은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 딕 반 뒤진(Dick van Duijn)이 오스트리아 여행 중 포착한 장면이다.
사진 속에는 조그마한 다람쥐 한 마리가 두 발을 딛고 선 채 활짝 핀 노란 들꽃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다.
어느새 코끝을 맴도는 꽃내음에 흠뻑 빠진 녀석은 앙증맞은 앞발로 꽃잎을 꼬옥 쥐고 꽃 속에 코를 파묻었다.
마치 들꽃의 향기로움을 음미(?)하는 듯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 녀석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녀석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힐링된다”, “어쩜 저렇게 표정이 살아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