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로 인해 굴욕(?)을 당한 강아지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미국 시애틀에 사는 한 여성은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 장의 강아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여느 때와 같이 극세사 이불에 쏙 들어가 온몸을 비비고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부드럽고 폭신한 극세사 이불의 촉감에 푹 빠진 강아지는 슬슬 눈이 감겨오기 시작했다.
무겁게 내려오는 눈꺼풀을 주체할 수 없었던 강아지는 이내 꿀잠에 빠져들었다.
잠시 후, 깨어난 녀석의 모습은 자기 전과는 사뭇 달랐다. 극세사 이불을 덮고 자던 강아지의 온몸에 정전기가 일어난 것.
마치 폭죽이 터지듯이 강아지의 긴 털은 순식간에 사방으로 뻗쳤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당황한 강아지는 몸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았지만, 정전기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강아지는 주인을 향해 간절한 눈빛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주인은 찬물을 손에 묻혀가며 강아지의 털을 쓰다듬어 주었고 그제야 겨우 진정될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