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명의 구독자와 팬을 보유한 유튜버 허팝이 통장 잔액을 공개했다.
“수십억씩 돈을 번다”라는 소문과는 다르게, 그의 통장에는 약 1900만원이 들어 있었다.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었다.
지난달 31일 허팝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유튜버 5년차 개인 통장 처음으로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허팝은 “유튜버 활동을 한 지 5년차인데, 그동안 얼마나 벌었는지 통장을 공개하겠다”며 통장 잔액을 보여줬다.
수많은 팬들은 그가 어마어마한 금액을 모았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달랐다.
허팝의 통장에는 2천만원이 안 되는 금액이 있었다.
그는 “제가 막 15억, 30억, 100억씩 벌었다고 하는데, 지난번 기부 이후에 마이너스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뒤로 한 달에 300만원씩 모았다”고 설명했다.
허팝은 “콘텐츠 제작 비용이나 연구소 월세 등 비용이 월 1000만원 가까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자동차 리스 계약이 끝나는데, 바로 저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허팝은 지난해 4월 강원 산불 피해 당시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