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뒤로 가기를 누르자.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과 지구에서 가장 깊은 수중 싱크홀에 산소통 없이 들어가는 남성을 소개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프리 다이버 기욤 네리(Guillaume Nery)의 다이빙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프리 다이빙은 스쿠버 다이빙처럼 공기통 등 산소 호흡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단 한 번의 호흡으로 잠수하는 스포츠다.
이 분야 세계 챔피언인 기욤 네리는 지난 2014년에는 19분간 수심 125미터를 무산소로 다이빙한 바 있다.
실제 기욤 네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을 살펴보면, 기욤 네리는 수면 위에서 한 번 호흡을 삼킨 뒤 참으며 깊은 수중으로 내려간다.
이탈리아에 위치한 수심 40미터, 건물 높이로는 14층 높이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수영장 Y40을 맨몸으로 걸어 들어간다.
지구에서 가장 깊은 수중 싱크홀인 딘스 블루 홀(Dean’s Blue Hole)도 마찬가지로 무호흡으로 잠수해 들어간다.
우아하게 물속으로 뛰어들어 무중력 공간의 우주 비행사처럼 유유히 걸어 다니는 기욤 네리.
눈에 보이지도 않던 바닥이지만 한참을 입수해 내려간 끝에 기욤 네리는 가장 깊은 바닥에 발을 딛고 선다.
보는 이들마저 숨을 참게 만들며 직접 잠수를 하는 듯 긴장감 넘치는 프리 다이버의 무호흡 탐험 장면은 아래 영상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